허인 KB국민은행장, 친환경 경영 ‘박차’…“지속발전 위해 미세먼지 해결해야”

시간 입력 2019-06-05 06:59:01 시간 수정 2019-06-06 06: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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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몽골 'KB 맑은 하늘 숲' 이어 올해 국내에도 조성 검토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숨조차 쉴 수 없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늘었다.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봉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1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봉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1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국내에도 ‘KB 국민의 맑은 하늘 숲’ 조성 검토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몽골에 방풍림 및 유실수 등으로 구성된 ‘KB 국민의 맑은 하늘 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 바양노르솜에 맑은 하늘 숨을 만들었다. 몽골의 78%가 사막화 지역인데, 여기서 발생한 모래폭풍이 중국 공업지대의 오염물질을 싣고 한반도로 들어와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숲 조성은 몽골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몽골 숲에서 수확한 유실수는 몽골 주민의 소득증대 및 자립을 위해 지원되는 등 환경난민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해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국제협력단(KOICA), 푸른아시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올해 국내에 하늘 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한 ‘에코트리 캠페인’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한 ‘에코트리 캠페인’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취약아동·청소년 등에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국민은행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등이다.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색깔 및 캐릭터로 수치를 표시해 아이들도 쉽게 대기의 오염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국 158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에도 적극적이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총 1억 원 상당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소재 복지시설 사용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전달했으며 84만여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전국 영업점에 배포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 또는 지역의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제공했다.

지난 3월에는 강원도 양구군 2사단 노도 과학화 전투 훈련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트리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민(기업)·관(환경부)·군(육군) 이 함께 육군 사격장 및 훈련장의 녹색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행사다. ‘군부대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군부대 훈련장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군부대와 지역주민의 갈등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에 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송정훈 기자 / songhdd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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