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데이터센터 준공 등으로 전력소비 증가…총량은 업계 ‘최저’ 수준
‘저탄소 리딩뱅크’로 꼽히는 KEB하나은행이 지난해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옥 등 시설물 증가에 따른 전기 사용량이 증가해서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여전히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은행이란 평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은행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7만417톤이다. 이 은행의 온실가스 배출은 2017년까지 3년간 평균 4.5%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승 전환했다.
은행업은 제조업이나 발전회사처럼 직접적인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기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온실가스 배출이 비례한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실제 하나은행은 2017년 9월 지상 26층·지하 6층, 연면적 5만4000㎡(1만6330평) 규모의 을지로 신사옥을 준공했다. 또 지난해 6월 준공한 인천 청라 통합데이터센터는 연면적 657만1122㎡(약 1만9878평) 규모의 지하1층·지상 16층짜리 건물이다. 이런 시설물 증가로 하나은행의 지난해 에너지사용량도 전년보다 4.0% 늘어난 1413테라줄(TJ)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여전히 은행권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금융사다. 작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각각 2.2%, 3.5% 감소한 7만9880톤, 8만5424톤으로 총량이 하나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나은행의 전력 사용량은 늘었지만 새로 준공된 시설의 에너지 효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은행의 신사옥은 친환경 녹색건축물 최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매년 온실가스배출량·에너지사용량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할 계획이다. 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차원에서 시행된 △18시 퇴근 후 소등 △공조시설 정부 권장 온도 준수 △영업점 LED(발광다이오드)조명 교체·일괄소등 스위치 설치 등 절전을 위한 시설교체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8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체제(ISO14001:2015)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환경기준 준수 금융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6년 6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 업체로 지정됐으며 매년 배출량을 3자 검증을 거쳐 정부에 보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송정훈 기자 / songhddn@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