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해보험(대표 임영혁)이 자동차보험 중심에서 벗어나 장기보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0일 더케이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매출)는 1258억3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억8900만 원(0.6%) 증가했다. 보험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감소한 반면 장기보험 부문에서 증가하면서 전체 원수보험료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더케이손해보험은 2003년 전업자동차보험사로 출범했다. 텔레마케팅(TM)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다가 2017년 4월 ‘에듀카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며 사이버마케팅(CM) 채널에 진출했다.
주로 TM과 CM 등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에 집중해왔지만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016년 3340억 원에서 2017년 3270억 원으로 2.1% 줄었고, 지난해에는 30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지속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더케이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도 2.0%에서 1.9%, 지난해 말 기준 1.8%로 축소됐다. 해당 부문 시장점유율은 대형 4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가 80% 이상 차지한다.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 보험이자 1년 단위로 갱신해야하는 상품 특성상 가격에 민감하고 업계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폭염, 폭설 등 계절적요인 등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적자발생 위험도 크다. 때문에 자동차보험 자체 수익성보다는 다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미끼 상품의 성격이 있으며, 보험사들이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서 장기보험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케이손보 역시 장기보험 부문을 강화하면서 자동차보험료 감소에도 전체 원수보험료는 4715억 원으로 2016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장기보험 원수보험료가 2016년 849억 원, 2017년 1141억 원, 지난해 말 1408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2년새 65.9%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8.9%, 24.2%, 29.9%로 확대됐다. 가장 최근 통계인 올해 2월 기준으로 보면 31.8%까지 올랐다.
더케이손보는 교사업무 중 배상책임 보장, 교권침해피해, 법률비용손해보장 등 교직원 특화보험인 'THE특별한 교직원 안심보장보험‘, 상해·질병 및 생활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The-K 에듀플러스 생활보장보험‘ 등을 장기보험 상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에는 장기보험 상품개발 경력직원을 모집중이며, 지난 2월 장기보험 인수심사자 채용 등 관련 인원 보강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장기보험 상품 개발 및 영업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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