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 증가로 기타자산 등 성장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가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하는 등 지난해 부진을 딛고 회복세를 보였다. 선급금이 급증한 영향으로 기타자산도 늘었다.
11일 현대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급증한 642억 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영업수익은 6114억 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기타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6.2%(965억 원) 늘어난 6896억2833만 원을 기록했다. 가장 크게 늘어난 항목은 선급금이다. 현대카드의 올 1분기 선급금은 지난해 말 대비 123.2%(368억1979만 원) 증가한 666억82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선급금은 상품, 원재료 등 매입을 위해 선지급한 금액으로, 매매계약을 확실히 하기 위해 미리 대금의 일부를 지급하거나, 계약금·착수금 등으로 미리 공사대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카드사의 선급금은 가맹점대금, 현금서비스 대금, 해외정산(여행, 항공)에서 발생한다. 현대카드의 경우에는 가맹점 수수료와 관련된 대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말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 영향으로 평년 대비 선급금이 감소했다. 2017년 1분기 현대카드의 선급금은 391억8163만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억 원 가량 많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가맹점 관련된 선급금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라며 “올해에도 큰 특이사항은 없고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급비용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현대카드의 선급비용은 지난해 말 1228억 원 대비 10.4%(128억 원) 줄어든 1100억 원을 기록했다. 선급금은 늘었지만 지불한 선급비용은 줄었다는 의미다.
뿐만 아니라 파생상품자산 규모도 늘었다. 현대카드의 올 1분기 파생상품자산은 지난해 말 27억9318만 원 대비 139.6%(38억9981만 원) 늘어난 66억9299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회계정책 변경으로 573억8400만 원 규모로 늘어난 사용권 자산도 기타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선급금 증가에 따른 기타자산 확대는 향후 현대카드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카드는 올 1분기 기타자산을 비롯한 현금 및 예치금, 유가증권 부문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워낙 좋지 않았던 실적과 대비돼 높게 나온 면이 없진 않지만, 자산 성장 측면을 보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