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대표 커티스 장)의 올해 1분기 설계사 수와 신계약 실적이 동반 증가해 눈길을 끈다.
1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설계사는 전년 동기 대비 34명(1.9%) 늘어난 1871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설계사 수가 늘어난 생명보험사는 이 회사와 하나생명(18명) 두 곳뿐이다.
최근 보험사들의 설계사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대면채널이 점차 축소·약화되고 사이버마케팅(CM) 등 비대면 채널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실제 이 기간 생명보험사 전체 설계사 수는 9930명(8.2%) 감소한 11만525명으로 집계됐다.
푸르덴셜생명의 설계사 증가는 보험의 본질을 강조하는 영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설계사 채널을 중심으로 대면영업만 펼치고 있는데 단순히 보험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재정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명보험 본연의 임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가장 신뢰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는 회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데 가장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은 회사가 아니라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정직하고 윤리적인 회사, 고객과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라이프플래너로 불리는 설계사들이 금융 상품으로서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고객 지향적인 보험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관리하면서 ‘보험사관학교’로 불리기도 한다.
덕분에 최근 발표한 생명보험협회 부여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33.8%(633명)로 1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13월차 설계사 정착률 47.5%, 13회차 계약유지율 83.4%, 불완전판매비율 0.06% 등 보험설계사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지표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가입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적기에 내놓으면서 보험 영업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1분기 보험 신계약 금액은 1조111억 원으로 1년 사이 4.9% 늘면서 업계 평균(3.3%)을 웃돌았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러보험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특약을 추가하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신계약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 채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은 인재를 영입하려고 계속 노력하다보니 설계사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유의미한 숫자는 아니다”라며 “보험 본질 강조, 설계사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대면채널의 중심 영업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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