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부담 높아

시간 입력 2019-06-13 07:24:46 시간 수정 2019-06-13 07: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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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대표 최영무)가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부담이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주52시간 도입 이후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급여) 및 고용증감을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의 매출액 대비 급여 비중은 3.4%로 조사대상 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 보험사의 경우 매출액은 재무제표상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9개월 간 급여로 5472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17년 6월~2018년 3월) 지출한 급여 4609억 원보다 18.7%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수익은 16조2582억 원으로 1.1% 증가하는데 그쳤고 직원수는 3.5% 늘어난 5952명으로 확인됐다. 영업수익보다 급여 지출 금액 증가폭이 컸던 탓에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은 2.9%에서 3.4%로 0.5%포인트 상승하면서 보험사 평균(2.3%)을 웃돌았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에도 한화손해보험(3.0%)에 이어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이 높았다.

보헙업계는 수익 대비 급여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주52시간 시행으로 부담은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수익은 132조9962억 원으로 0.4% 감소한 반면, 급여 지출은 3조542억 원으로 12.1% 늘면서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은 0.3%포인트 증가했다.

주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이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한 것으로 하루 최대 8시간에 휴일근무를 포함한 연장근로 시간을 총 12시간까지만 허용하는 법이다. 지난해 2월 근로기준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추가 인력에 대한 수요로 장기적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임금 감소, 기업 입장에서 신규채용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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