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 상승…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

시간 입력 2019-06-19 06:54:16 시간 수정 2019-06-19 14: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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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대표 임영진)의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업계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주52시간 도입 이후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액(영업수익) 대비 인건비(급여) 및 고용증감을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의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10.1%로 조사대상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상승폭)은 삼성카드 8.4%(+2.2%p), 롯데카드 8.0%(+2.7%p), 현대카드 7.1%(+1.7%p), KB국민카드 6.7%(+1.9%p) 등 순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신한카드를 비롯한 카드사들의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이 상승한 것은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수수료 수익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영업수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사대상 카드사들의 영업수익은 모두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같은 영업수익 감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15)이 카드사에 일괄 적용된 영향이 컸다. 기존 회계기준은 수익에서 할인혜택, 무이자할부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금액을 비용으로 계상했지만 새로운 회계기준은 이를 수익에서 차감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신한카드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업수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2조190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2% 줄었다. 같은 기간 급여(연간급여총액)는 8.1% 감소한 2213억4700만 원을 지출했으며 올 1분기 직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639명으로 집계됐다.

단, 같은 기간 IFRS15를 미적용하여 계산하면 신한카드의 영업수익은 3.7% 증가했으며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은 0.8%포인트 하락한 6.1%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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