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지난해 부동산 임대수익 줄어든 이유는?

시간 입력 2019-07-06 07:00:02 시간 수정 2019-07-08 0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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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과거에 임대를 줬던 본사 건물을 직접 사용하게 되면서 임대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59개 대기업집단 중 사업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69개 기업의 투자부동산(장부가액 기준)과 임대수익을 조사한 결과, 농협생명 임대수익은 12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48억4800만 원 대비 17.7% 줄어든 금액으로 조사대상 보험사 중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26억2800만 원 감소해 삼성생명(149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줄었다.

이같은 임대수익 감소는 사옥을 직접 사용하게 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부동산은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 등을 얻기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운데 업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농협생명이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서대문구 본사 빌딩과 교육원 두 곳이다. 현 사옥은 2016년 당시 임광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다음해부터 곳곳에 흩어져 있던 본사 부서들이 이전해왔다. 사옥 입주 전 농협생명의 본사 인력들은 서대문구 KT&G건물, 웨스트게이트타워, 진양빌딩 등에 나뉘어 있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사옥의 경우 임대를 줬던 부분을 본사가 사용하다보니 임대수익이 자연스레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생명의 지난해 투자부동산은 2344억7800만 원으로 전년비 25억4700만 원(1.1%) 축소됐다. 취득액 25억8100만 원에 처분액은 없었지만 26억4800만 원이 유형자산으로 대체됐고 감가상각비(24억8000만 원)가 빠지면서 소폭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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