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사 최연소 CEO, 외국계서 나왔다

시간 입력 2019-07-13 07:00:03 시간 수정 2019-07-14 0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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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사진 왼쪽)과 질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대표.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사진 왼쪽)과 질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대표.

보험사 최연소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외국계 회사에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495개사 CEO 67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생명보험사 최연소 CEO는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 손해보험사는 질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대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1972년 생으로 올해 47세다. KB생명 전략총괄부사장, 삼성화재 글로벌비즈니스본부장,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 마케팅본부 총괄 부사장을 역임 후 2014년 현대라이프(현 푸본현대생명)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7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지난해 9월 대주주가 대만 푸본생명으로 바뀌며 푸본현대생명으로 출범할 당시 대표이사로 재신임되면서 2년6개월째 재임 중이다.

특히 작년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상무에서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대표 취임 후 고강도 사업·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해 흑자전환 등 경영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사장은 1976년생 올해 43세로 생·손보회사 CEO를 통틀어 가장 젊다. 역시 2017년 4월에 취임해 2년3개월째 재임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 간 악사손보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기획 본부장을 지냈고 2016년 악사글부의 다이렉트 보험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AGD)의 CFO를 역임 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악사손보는 국내 최초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며 다이렉트 보험사로서 자리매김 했을뿐만 아니라 일반·장기보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질 프로마조 대표는 직접 고객과 만나 소통하는 등 ‘고객 중심’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보험사 CEO 중 질 프로마조, 이재원 사장과 다음으로 젊은 CEO는 커티스장 푸르덴셜생명 대표와 송영록 메트라이프 대표(51세),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시예저치앙 ABL생명 대표(52세) 순이었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계 보험사에서 재직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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