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제일銀, 부동산 자산 줄인다…유형자산 동반 감소

시간 입력 2019-07-18 07:00:13 시간 수정 2019-07-18 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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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행장 박진회)과 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이 부동산 자산규모를 줄이면서 유형자산이 동반 감소했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52개 외국계 기업의 지난해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씨티은행의 유형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27.52%(89억8700만 원) 줄어든 236억6900만 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의 유형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31.52%(52억1900만 원) 감소한 113억3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씨티은행이 지난해 취득한 유형자산 가운데 증감폭이 가장 큰 부문은 건설 중인 자산이다. 지난해 씨티은행의 건설 중인 자산은 33.50%(38억400만 원) 감소한 75억5100만 원이었다. 이외에 △임차점포시설물 15억 원→11억7700만 원 △업무용동산 183억2400만 원→144억6200만 원 △업무용 건물 14억7700만 원→4억7900만 원 등으로 유형자산 취득 규모가 감소했다.

씨티은행의 유형자산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씨티은행 이사회는 서울 다동 본점 빌딩 매각 안건을 승인하고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부동산 리츠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 제2의 2호 위탁 관리자부동산 투자회사’에 약 2000억 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씨티은행은 보유 건물 매각에 따라 근무 인력을 서울 새문안로 소재 씨티뱅크센터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강화 흐름에 맞춰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강화해 인력 효율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유형자산 가운데 동산부문 취득액이 감소했다. 지난해 SC제일은행의 동산 취득 잔액은 전년 말 대비 41.57%(61억7200만 원) 줄어든 86억72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토지, 건물, 임차점포시설물 취득액은 늘었다.

SC제일은행은 경영진 결정에 따라 영업이 중단된 자가점포를 매각예정 비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해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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