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대표 민기식)의 올해 2분기 민원 건수가 전 분기 대비 급증하면서 업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GB생명의 민원건수는 245건으로 전분기(210건) 대비 16.67% 증가했다. 이는 민원건수가 200건 이상이었던 생보사 10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DGB생명의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보험판매 관련 민원이 210건(85.7%)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1분기와 비교해 36건 늘면서 민원건수 증가율도 20.69%로 높았다. 보험 유지와 지급 관련 민원은 각각 18건(7.3%), 17건(6.9%)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보험상품 판매와 관련된 민원이 많다는 것은 계약 과정에서 해당 상품의 지급조건이나 특성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불완전판매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DGB생명의 지난해 연간 불완전판매비율(변액보험 제외)은 0.4%로 업계 평균인 0.27%를 웃돌았다.
상품별 민원건수에서는 종신보험이 149건(60.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종신보험과 판매관련 민원 비율이 동시에 높은 이유는 연금 기능을 내세워 종신보험이 마치 저축성상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판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러한 영업행태로 인해 지난해 다수 생보사들이 금융감독원의 종신보험 영업실태조사를 받았다.
DGB생명은 보유계약 10만건 당 환산 민원건수도 15.5건으로 전 분기보다 13.97%나 늘었다. 이 수치는 각 보험사 규모가 제각각인 점을 감안해 객관적 비교 대상으로 삼는 민원 관련 지표다.
DGB생명 관계자는 “타사 대비 계약 모수가 적기 때문에 민원이 조금만 늘거나 줄어도 증감이 확 눈에 띄는 경향이 있다”며 “여기에 최근 GA실적 증가 등으로 인해 보험 판매가 늘면서 이에 비례해 민원건수도 자연스럽게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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