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분기 신계약가치 사상 최대…질적 성장 '청신호'

시간 입력 2019-08-23 07:00:11 시간 수정 2019-08-25 0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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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 현성철)이 건강상해보험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신계약가치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삼성생명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신계약가치는 35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급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신계약의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6640억 원으로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APE는 월납·분기납·일시납 등 모든 납입형태의 신계약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것으로 보험사 성장성 지표 중 하나다.

영업 자체가 얼마나 잘 됐는지 알아볼 수 있는 항목이기도 한데, 이 수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신계약가치가 급상승한 것은 보장성 APE의 비중 변화 때문이다.

올 2분기 보장성 APE는 48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성장했고 전체 신계약 APE에서 보장성 비중은 73%로 지난해 동기(63%)와 비교해 10%포인트 늘었다. 보장성상품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가치 성장으로 이어졌다.

보장성보험 상품 중에서도 특히 건강상해 APE가 대폭(94%) 확대되면서 보장성 내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상반기 출시한 종합간병보험에 주력하면서 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유병자보험과 암보험 등이 꾸준히 판매되면서 건강상해보험과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활성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건강상해 보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9.1%로 3.2%포인트 확대됐다.

고마진 상품 판매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신계약마진도 54.0%로 1년 간 15.2%포인트 상승했다. 신계약가치 및 신계약마진 상승에 따라 삼성생명은 미래이익 실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상해 중심의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 활성화에 따라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질적 지표인 신계약가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으로 건전한 수익을 추구하면서 판매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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