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혁신기업에 66조원 지원…스타트업 63개 육성 등 성장동력 발굴 ‘총력’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가 혁신기업 성장의 견인차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오는 2023년까지 금융권 최대 규모인 3조6000억 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62조6000억 원에 달하는 여신지원을 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특히 그룹의 핵심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이종업권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여신 체계에 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하며 스타트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혁신금융협의회, 기술금융 등 6조원 이상 지원
KB금융은 지난 4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KB국민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KB혁신금융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의회는 혁신금융 추진과 관련된 그룹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달 30일 협의회를 열고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중점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KB금융은 7월 말 기준 기술금융 여신지원으로 6조4000억 원, 동산담보대출은 약 33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민은행이 주도했다. 특히 국민은행과 KT가 공동으로 구축한 동산담보관리플랫폼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은 동산대출과정에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KB PIM은 IoT기술 기반의 유형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위치인식 기반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도 관리가 가능하다. 또 KT텔레캅 현장요원이 유형재고자산의 IoT단말기 및 QR코드의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동산자산의 이상징후 발생 시 1시간 이내 긴급출동해 상황 파악 및 보고 등 현장점검 업무도 수행한다. 이같이 동산담보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앞으로 관련 여신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지식재산(IP) 담보대출 확대를 통해 올해 말까지 1500억원을 혁신기업에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B금융, 하반기 6500억원 이상 혁신기업에 투자
혁신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강화된다. 현재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KB글로벌플랫폼펀드(2200억 원), ‘KB문화디지털콘텐츠해외진출 투자조합’(400억 원) 등 총 2750억 원의 펀드조성을 완료했다. KB증권의 경우 ‘KB 나우 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 PEF(사모펀드)’ 2500억 원, ‘KB Sprott 신재생 1호 PEF 650억 원 등 총 3650억 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마쳤다.
이들 그룹사는 올해 말까지 이미 조성되거나 추가로 조성 예정인 펀드를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정책금융 등과 연계한 투자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핀테크랩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총 63개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며 KB금융은 총 204억 원을 투자했다.
윤종규 회장은 “혁신과 개혁을 통해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여신지원체계에 더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공급해 혁신기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줘서 싹을 틔워주고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송정훈 기자 / songhdd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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