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9조원 투입…매년 200억원 창업벤처 지원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가 혁신기업의 미래성장성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 농협금융은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영업력 중심으로 여신을 제공하는 등 향후 5년간 19조 원을 투입한다. 또 혁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등 2000억 원을 출자한다.
특히 그룹의 핵심 NH농협은행(행장 이대훈)은 통합금융플랫폼 구축,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업무자동화를 통해 혁신 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술금융에 17조원 투입…창업·벤처 등 1.8조 지원
농협금융은 지난 7월 지주 부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금융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여기에는 농협은행 여신심사부행장·기업투자금융 부행장,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등 계열사 임원과 부서장 등이 참여한다. 농협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신용도·담보 위주의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영업력 중심으로 여신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보단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겠다는 것이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5년간 기술금융으로 17조 원을 혁신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동산담보로 같은 기간 2000억 원을 공급하며 창업·벤처·중소기업에 대해 이노·메인비즈 기업대출 등의 성장주기별 대출 지원에 1조8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농협금융은 앞으로 5년간 농산업과 혁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농산업가치창조펀드에 500억 원, 성장지원펀드에 700억 원 등 정책적 투자를 한다. 유망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NH디지털혁신펀드’에 8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 3월 현재 200억 원을 조성했다. 이 펀드의 경우 매년 200억 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 육성, 투자, 자금지원 등 전반에 대한 선순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RPA 전자서식 업무 등 확대…모바일 앱 편의성 제고
농협금융의 혁신금융 방침에 따라 농협은행은 AI(인공지능) 등 핀테크 기술 고도화를 통해 혁신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대 규모의 RPA(로봇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도입했다. 현재 카드, 여신 등 1단계 시범사업에 RPA를 적용 중이며 국내 최대규모의 RPA 컨트롤룸을 구축해 적용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또 전 영업점의 PPR(전자창구)화를 구축한 농협은행은 전자서식, 프로세스 개선개발 등 적용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업무도우미 ‘아르미A.I’로 업무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금융지식을 학습한 아르미A.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88%)을 갖췄으며 지식콘텐츠 153만개, 일평균 답변수 9400건(정확도 76%)으로 직원 및 상담사의 금융상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개별운영되던 5개 앱(NH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 스마트인증, 퇴직연금, 스마트알림)을 하나로 통합해 ‘Full Banking Service’제공하며 ‘나를 아는 나만의 은행’이란 모토로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뱅킹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또 AI기반 대화형 상담톡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별 맞춤형 최적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정부의 혁신금융 추진방향에 적극 대응해 혁신 스타트업의 여신 한도를 확대하고 담보 부담을 줄이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체제를 풀가동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송정훈 기자 / songhdd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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