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포트폴리오 체질개선 ‘연착륙’

시간 입력 2019-09-20 07:00:12 시간 수정 2019-09-19 2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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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상품 체질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올해 7월 말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보장성보험 비율은 97.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평균치인 66.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한생명의 보장성보험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에 대비한 결과다.

최근 생명보험사들은 IFRS17 도입에 앞서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회계제도에서는 보험 부채를 원가에서 시가로 평가하는데, 저축성보험은 부채로 인식돼 보험사의 부채 규모가 늘어나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신한생명은 일찍부터 IFRS17에 대비했다. 덕분에 순차적으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변경됐고 영업도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종신·정기·암·상해보험 등 보장성보험 상품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보험영업 부문이 안정화된데다 자산운용 이익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도 243.52%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포트폴리오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충격을 최소화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IFRS17에 대비해 보장성보험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시스템 구축도 진행했는데 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3년 1단계 준비에 해당하는 ‘현금흐름산출시스템’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유지관리를 통해 정합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IFRS17에 적용되는 결산시스템을 선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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