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보험료 카드납부 실적 ‘최고’…"고객은 편하고 회사도 좋고"

시간 입력 2019-10-15 07:00:10 시간 수정 2019-10-15 00:21:5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이 보장성보험과 TM 비중이 높은 영업채널의 특성상 보험료 신용카드납부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상반기 기준 보험료 신용카드납 지수는 36.6%로 업계에서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전체 수입보험료 중 카드결제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높으면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낸 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지수는 3.0%에 불과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보험료 카드납부를 독려하며 지난해 4월부터 각 보험협회 공시를 통해 보험사별 카드납 지수를 공개하도록 했지만, 생보사의 카드 납부 비율은 오히려 전년 동기(4.1%) 대비 하락했다.

라이나생명의 보험료 카드납부율은 지난해(34.9%)보다 1.7%포인트 상승했는데, 보장성보험과 TM영업 비중이 높은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성보험 비율이 높았던 생보사의 경우 은행의 예·적금과 비슷해 카드납부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대표적인 기피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의 카드납부는 수수료 부담을 동반하는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과거 판매한 확정고금리 상품의 역마진 우려를 더욱 키웠다.

그러나 라이나생명은 보장성보험 비중이 98.9%에 달하고 전통적인 TM강자로 꼽히는데, 해당 영업 채널이 절반을 넘으면서 카드납부에 대해 좀 더 유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초회보험료(35.0%)뿐만 아니라 계속보험료의 카드납부율도 36.6%로 현저히 높앗다. 금액으로 봐도 2회 이후 신용카드로 납부된 보험료는 4328억 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이며 2위인 신한생명(2668억 원)과의 격차도 컸다.

그간 초회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2회차부터 만기까지 납입하는 계속보험료의 경우 카드 납부를 위해서는 매월 납입일에 전화나 창구 방문을 통해 신청하도록 하는 등 불편한 절차를 만들어 자동이체 등 다른 수납 형태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지난해 금융당국은 계속보험료 카드 납부 방식에 대해 자율시정을 주문했으나 카드납부 활성화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반면 라이나생명은 첫 회에 카드납부 방식을 선택하면 별도의 절차없이 계속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높은데다 초회보험료 납부 시 카드납부를 선택할 경우 지속적으로 카드 납부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속보험료의 카드납 지수도 높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