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상반기 자동차 할부금융 업계 1위 수성

시간 입력 2019-10-22 07:00:07 시간 수정 2019-10-22 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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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익금의 절반 차지...마이오토 플랫폼 인기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원스톱 자동차 금융 플랫폼 ‘마이오토’를 기반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자동차 할부금융수익은 569억 원으로 전업 카드사 중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수익 합계는 1190억 원으로 신한카드의 비중이 47.8%에 달했다.

신한카드는 전통적으로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동차 금융 플랫폼 ‘마이 오토’가 더해지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 할부상품조회부터 내 차 시세조회, 내 차 팔기 등 차량 판매 기능은 물론 마이오토 라운지 서비스 등 차량 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출시해 올해 1월 정식으로 론칭했다.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수금, 기간 등 다양한 할부 옵션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중간 단계를 생략해 비용과 소요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저 연 1.65~3.20%의 저금리, 대출금의 최대 1%까지 돌려받는 캐시백 등 두 가지 할부 신상품 중 원하는 금융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일시불, 할부, 리스, 렌터카 상품 비교 분석 및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상품 혜택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할부금융 신청이 4분 이내에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서류 심사·모바일 사진 첨부·간편로그인 등을 도입해 복잡한 할부금융 신청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어려운 할부금융 서비스 메뉴와 용어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고 해당 서비스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 기능을 탑재해 접근성을 더했다.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출시 및 관련 취급액 확대 등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도 적응 대응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말 마이오토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 차 시세조회, 내 차 팔기, 중고차 차량 정보조회 등 차량판매 기능을 탑재하면서 플랫폼 기능을 확장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부진한 반면, 상대적으로 중고차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는 마이오토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화를 통한 사용자 편의 확대 및 저금리 상품 공급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업계 카드사 중 자동차 할부금융을 취급 중인 곳은 총 5개사로 신한카드에 이어 국민카드(320억 원), 삼성카드(208억 원), 우리카드(88억 원), 롯데카드(6억 원) 순으로 수익이 많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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