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보험사 유일 중간배당 실시…시가배당률 상승

시간 입력 2019-10-26 07:00:02 시간 수정 2019-10-27 09: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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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대표 정문국)가 보험사 중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실시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갔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상장사 중간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주당 800원, 총 648억2400만 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주당 배당금액은 전년 1000원 대비 20%(200원) 축소됐지만 시가배당률은 2.40%로 소폭 올랐다. 시가배당률은 높을수록 투자금액인 주가 대비 수익(배당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주명부폐쇄일 2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거래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 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나타낸다.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상장 이후 꾸준하게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8.97%로 전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고배당 정책은 이전 대주주였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상장 당시 올해까지 3년간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 환원한다는 약속 때문이다. 연간 총 2차례(중간배당, 결산배당)에 걸쳐 지속적으로 배당하며 실제 배당금은 지급능력 및 책임준비금 수준, 감독당국의 규제 및 각종 보험 계약상의 의무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배당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신한금융지주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50% 이상 배당성향 유지는 유효하다고 밝히면서 고배당 기조는 이어졌다.

한편, 오렌지라이프의 배당성향은 올해 상반기 44.05%로 지난해(44.66%)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줬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회사는 올해 순이익(1472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19.9%(365억 원) 감소하면서 배당금액도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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