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이익 만큼 주주에 환원...배당금 전년보다 130% 확대

시간 입력 2020-02-29 07:00:02 시간 수정 2020-03-01 0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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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지난해 배당규모를 확대하면서 주당 배당금액·시가배당률 상승폭이 배당을 실시한 보험사 중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355개 상장사 중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 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동양생명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358억4700만 원으로 전년(155억8600만 원) 대비 130.0%(202억62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액을 전년 100원에서 230원으로 130원 확대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생명은 작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14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470억 원 보다 218.3%(1025억 원) 급증했다.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안정적인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자회사 지분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도 있었다.

시가배당률 역시 2.1%에서 5.3%로 3.2%포인트 확대됐다. 시가배당률은 높을수록 투자금액인 주가 대비 수익(배당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주명부폐쇄일 2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거래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 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나타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배당을 발표한 보험사는 총 8개사였고, 동양생명에 이어 배당금 총액이 늘어난 곳은 코리안리(81.8%)와 메리츠화재(3.3%) 등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와 동일한 배당규모를 발표했으며, 오렌지라이프(-20.5%), 현대해상(-22.1%), DB손해보험(25.0%), 삼성화재(-26.1%) 등은 배당금액이 축소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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