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고정이하여신비율 0.64%로 업계 최저… 대출관리 양호

시간 입력 2020-04-08 07:00:11 시간 수정 2020-04-08 07: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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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60일 이상 채권 주기적 매각 통해 리스크 철벽 방어


현대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업계 최저수준으로 대출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64%로 전업카드사 7개 중 가장 낮았다. 이 회사의 건전성 분류 총채권(15조5376억 원) 가운데 고정이하여신 채권은 총 1002억 원이며 이 중 회수의문 채권과 추정손실 채권 규모는 각각 464억 원, 538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카드사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3개월 이상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연체돼 사실상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의 비중을 의미한다.

현대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낮은 것은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덕분이다. 이 회사는 연체 60일 이상의 채권을 주기적으로 매각하는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부실채권 비중을 줄이면서 신용위험을 낮은 수준으로 통제·관리하고 있다.

실제 현대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6년 0.46% △2017년 0.43% △2018년 0.52% △2019년 0.65% 등으로 최근 4년간 줄곧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2017년부터 소폭 증가했지만 이는 업계 전반적인 추세로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또 다른 건전성 지표인 30일 이상 연체율도 0.69%로 낮았다. 해당 지표는 2017년 0.62%에서 2018년 3분기 0.91%까지 상승했었다. 현대카드는 2018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 까지 1년간 선제적 신용 리스크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해 30일 이상 연체율을 다시 0.6%대로 낮추는 등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힘을 쏟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체 채권의 주기적 매각을 통해 보수적이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펼치면서 낮은 수준의 고정이하여신비율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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