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접 교육 등 교육과정 개선, 시장 지원 강화 영향
DB생명의 설계사 정착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설계사 교육을 진행하고 시장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설계사 정착률은 지속 상승세다.
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B생명의 지난해 13월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은 60.99%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60%를 돌파했으며 업계 평균 35.41%보다 25.58%포인트 높다.
13월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은 보험설계사가 신규등록 후 1년 이상 정상적 보험모집활동에 종사하는 인원 비율을 나타낸다. DB생명보험은 지난해 신규등록인원 769명 중 469명이 정착등록인원으로 분류됐다.
DB생명의 설계사 정착률이 업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교육 제도 개선 및 시장 지원을 강화한 덕분이다.
이 회사는 2018년 4월부터 분기별로 CEO가 직접 교육하는 비전과정을 운영하는 등 설계사 교육체제 전반을 개선했다. 또한 박람회나 산모교실과 같이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에 신입 설계자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원을 강화했다.
DB생명 관계자는 “설계사 분들의 영업을 위해서는 갈 곳이나 만나는 사람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해 시장지원을 강화했다”며 “교육 과정 개선과 지원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B생명의 설계사 정착률은 2017년 44.06%, 2018년 51.64%, 2019년 60.99%로 최근 3년 간 지속 상승세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서 보험계약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통상 설계사 정착률이 낮으면 보험 계약 당시 설계사가 이직 또는 퇴직해 보험계약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고아계약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보험계약 해지로도 이어질 수 있어 설계사 정착률과 보험 계약 유지율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DB생명은 설계사 정착률 상승과 함께 13회차 보험 계약유지율 역시 77.26%에서 81.76%로 4.50%포인트 올랐다. 계약유지율은 해당 회차에 보험료를 낸 가입자 비율로 보험계약 관리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해지 없이 보험 계약이 지속됐음을 의미한다.
DB생명 관계자는 “설계사 정착률이 좋으면 계약유지율도 좋을 개연성이 높은 만큼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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