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전성 관리 이뤄진 것…적정 수준 유지 계획”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부실대출위험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축소했다. 그만큼 자산건전성이 우려되고 있지만 기업은행 측은 “기업 자산관리에 문제없는 적정 수준의 충당금을 쌓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2020년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180억 원이다. 전 분기(2019년 4분기) 4429억 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동기(2671억 원)와 비교하더라도 491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비율(대손비용률) 역시 0.39%로 전 분기(0.67%) 대비 0.28%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0.52%)와 비교할 경우 0.1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일반적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다는 것은 은행 내 부실채권 등 리스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손충당금 자체가 은행이 회수 불가능한 위험 요소에 대비해 적립하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1분기 총 연체율은 0.52%로 전 분기(0.45%)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타격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2분기 연체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1.29%) 역시 전 분기(1.28%) 대비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은행이 보유한 총여신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로 부실채권 현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비율이 증가할 경우 받을 수 없는 돈으로 분류한 채권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0% 내외의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을 고수하고 있다. 즉 대손충당금보다 부실채권의 규모가 큰 것으로 금융감독원이 자산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권고하는 비율인 10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기업은행 측은 대손충당금 축소와 관련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건전성 관리가 잘 이뤄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대손충당금이 증가한 이유는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에 따른 벌금 납부(8600만 달러, 한화 약 1050여억 원)를 위한 것”이라며 “이슈가 해결된 것은 물론 건전성 지표 등에서 우려할 만한 요인이 발견되지 않아 다시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