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5%이상 6곳 중 10%이상 3곳으로 늘어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보험사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지분율이 10%이상인 보험사가 총 3곳으로 늘어났다.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475곳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311곳(지난달 17일 종가 기준)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보험사는 코리안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등 총 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해 말과 비교해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이 늘어난 곳은 4개사, 감소한 곳은 1개 사였으며 나머지 1곳은 지분율 변동이 없었다.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늘리면서 지분율이 10%가 넘은 보험사는 작년 말 2곳에서 3곳으로 늘었다.
기준일 현재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코리안리로 전년 말 11.16%에서 0.10%포인트 늘어난 11.26%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분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보통주 1주당 주가가 9110원에서 7960원으로 떨어지면서 보유주식 가치는 1223억 원에서 1079억 원으로 144억 원(11.8%) 감소했다.
이어 전년 말 대비 국민연금 지분율이 0.78% 늘어난 DB손해보험이 10.89%로 두 번째로 높았고, 현대해상이 10.02%로 뒤를 이었다. 특히 현대해상은 1.78%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말 8.13%에서 10%대로 훌쩍 뛰었다.
다만 보유주식 가치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DB손보는 주가가 5만2300 원에서 3만7700 원으로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보유주식 가치 역시 22.4% 축소된 29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대해상은 조사대상 보험사 중 홀로 보유주식 가치가 증가했다. 이 회사 도 주가는 떨어졌지만 보유주식수가 168만9065주나 늘면서 보유주식 가치는 1959억 원에서 2200억 원으로 12.3% 확대됐다.
한편, 이 기간 유일하게 국민연금 지분율이 감소한 삼성화재는 0.15%포인트 줄어든 9.19%, 지분율이 소폭(0.02%포인트) 증가한 삼성생명은 5.91%, 변동이 없었던 메리츠화재는 5.18%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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