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1.1%p상승했지만 사업비율 보합… 순이익 전년비 16.0% 증가
현대해상이 장기보험 신계약 증가에도 사업비율 관리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룬 가운데 2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기인보험 판매 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 효과와 함께 코로나19에 반사이익 효과에 따른 손해율 하락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현대해상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97억 원으로 773억 원에서 16.0%(12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 상승 요인으로는 사업비율의 안정화와 채권매각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가 꼽혔다.
현대해상의 1분기 합산비율은 107.0%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이 86.3%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2%보다 1.1%포인트 늘었지만 사업비율은 20.7%로 같으면서 합산비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
특히 장기 보장성 인보험의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사업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사업비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 비용과 모집 수수료 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현대해상의 1분기 장기보험 신계약(월납환산) 실적은 349억42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296억5400만 원에서 17.8%(52억8700만 원) 늘었다. 이 중 인보험은 302억9200만 원으로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1년 전(250억8700만 원, 84.6%) 보다 52억500만 원(20.7%) 확대되면서 사실상 장기 신계약 증가분은 모두 인보험에서 발생했다.
손보사들은 지난해부터 장기인보험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설계사 시책(모집 수수료)과 광고 등 마케팅 비용 지출이 증가했고, 장기 보험은 상각비 등으로 사업비 지출이 초년도에 몰리기 때문에 사업비율 증가라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해상은 장기보험 계약 증가에도 사업비율이 상승하지 않으면서 안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해상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나온 증권사 리포트들은 이점에 주목하면서 2분기 역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사상최대의 보장성인보험 매출에도 사업비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며 “사업비율 1%포인트 하락시 동사의 사업비는 1000억 원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월, 6월, 연말 특약조정 및 올해 1분기 인상한 자동차보험료 누적갱신효과에 따라 자보손해율(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의 손해율) 지속 개선, 코로나19 효과가 3월부터 본격 시작된 것을 감안한 2분기 위험손해율 하락 등이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손해율 개선과 판매 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비용 개선 효과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김고은·오형근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위험손해율이 3월 이후부터 안정화 되는 모습이며, 3월 절판 이후 신계약 판매 간소로 인보험 시장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면서 사업비율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