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내실강화·비용절감 전략 통했다...순익 114% 급증

시간 입력 2020-06-01 07:00:09 시간 수정 2020-06-01 0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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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익성·건전성 모두 개선...양질의 성장 성공

JT친애저축은행이 올 1분기 비용 절감과 수익 다각화 노력을 통해 수익을 크게 끌어올리는 동시에 내실성장에 주력한 결과 건전성이 개선됐다. 수익성과 건전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49억5400만 원에서 114%급증한 105억8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 외 부문에서 투자금융 확대를 통해 수익 감소분을 보존하고 영업비용 지출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실제 올 1분기 대출금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돼 이자수익은 소폭 줄었음에도 대출 외 부문에서 투자금융 규모를 확대해 이를 상쇄시켰다.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 배당금 수익 등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58%, 141% 급증한 6억 원, 16억 원을 기록해 수익원을 다각화했다.

특히 영업비용 지출 절감 효과가 순이익 개선의 주 요인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저축은행의 수신금리도 떨어지면서 JT친애저축은행의 올 1분기 이자비용은 작년 동기 141억 원에서 113억 원으로 1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도 128억 원으로 17.4% 줄면서 영업비용 감소폭(13.9%)이 영업이익 증가폭(1.8%)을 상회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다.

이 같은 내실성장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 결과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올 1분기 총 여신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음에도 부실여신, 고정이하여신 규모 자체가 감소하며 실질적인 부실채권 해소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6.29%에서 3.76%로 대폭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90%를 기록해 1.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과 함께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평가시스템(CSS)컨설팅을 통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CSS를 통한 리스크 개선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자본적정성도 대폭 개선됐다. 순이익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이익잉여금도 174억 원에서 545억 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건전성 개선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자기자본계는 증가하면서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도 12.19%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94%포인트 상승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2015년 말 이후 중금리대출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중금리대출을 주 수익원으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난 3월 신규 선임된 박윤호 대표를 통해 악화되는 영업환경 속에서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유가증권 등 투자 부문에서 이익이 급증하면서 수익 보존에 성공할 수 있었고, 판관비, 이자비용 등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며 "이와 더불어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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