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춤하는 동안 30% 이상 증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권에서 수익 창출 방안을 놓고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이 수수료이익 확대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이 고위험 상품 판매 금지로 수수료 이익 정체된 데다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차질이 생긴 것과 달리 SC제일은행은 비이자이익 부문 강화에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3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760억 원) 대비 2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로 벌어들인 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 수수료이익은 566억 원으로 작년 동기(427억 원) 대비 32.6% 늘었다. 반면 이자이익은 2345억 원에서 2306억 원으로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로 수익 창출이 힘들어진 현 상황에서 자산관리(WM) 부문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수료이익은 은행 입장에서는 쏠쏠한 수입원일 수밖에 없다.
특히 시중은행의 경우 파생결합펀드(DLF)·라임 사태 등으로 WM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어 수수료이익이 정체됐지만 SC제일은행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시중은행의 1분기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 증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은행별로 보면 수수료이익 증가율은 국민은행이 4.0%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 3.4% △우리은행 3.3% △하나은행 1.5%였다.
외국계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수수료이익이 214억 원으로 작년 동기(48억 원) 대비 네 배 이상 늘었지만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가장 작았다. 이자이익에서는 한국씨티은행도 2282억 원으로 SC제일은행(2306억 원)과 비슷하지만 수수료이익에서는 SC제일은행의 절반 수준이다.
SC제일은행은 최근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자산관리 부문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1만 원부터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저 가입금액을 낮춘 것이다.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신규 고객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