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 8곳, '셀트리온헬스케어' 신규 진입

시간 입력 2020-06-12 07:00:17 시간 수정 2020-06-12 07: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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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7곳 중 5곳 순위 상승, 유한양행·GC녹십자 순위 하락


올해 500대 기업에 소속된 제약사가 1곳 늘어 총 8곳이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신규로 진입했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3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37위로 신규로 진입했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매출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109억 원, 영업이익은 8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 각지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에 대한 유럽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추가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500대 기업에 소속된 제약사는 기존 7곳에서 1곳 늘어 올해 8곳이 됐다. 구체적으로 △유한양행(338위) △GC녹십자(358위) △광동제약(392위) △셀트리온(425위) △한미약품(431위) △대웅제약(432위) △셀트리온헬스케어(437위, 신규) △종근당(446위) 등이다.

기존 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 7곳 중 5곳은 500대 기업 순위가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셀트리온(40위 상승)이었고 이어 종근당(34위 상승)도 순위가 크게 뛰었다. 한미약품은 26계단 상승했고 대웅제약과 광동제약은 각각 16위, 13위씩 순위가 올랐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으나 500대 순위는 4계단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매출액이 3% 감소해 500대 기업 순위가 18계단 떨어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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