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윤 사장·장원재 부사장 등 릴레이 매수...상품 다각화·손해율 관리 계획
메리츠화재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며 책임경영에 나섰다. 최근 손해보험사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손해율 관리에 집중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석윤 기업보험총괄 사장을 비롯해 장원재 리스크관리 부사장, 박용주 채널영업본부장, 박한용 기업영업2본부장, 강동진 장기심사센터장, 황정국 개인영업총괄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지분을 꾸준히 사들였다. 각 700~800여 주씩 매수해 총 4523주에 달하는 규모다.
메리츠화재 주가는 1년 새 약 37%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월별 최고가 2만4100원을 기록했던 메리츠화재는 점차 하락해 지난달 최고가 1만5150원으로 떨어졌다.
메리츠화재의 주가 하락은 보험업계 업황 악화와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이 반영했다. 다만 손해보험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조정돼 4월 급감했다 반등 중이다. 메리츠화재만 해도 올해 4월 월별 최고가가 1만3900원으로 급감했다 최근 회복했다.
이에 따라 최 사장 등 임원진은 주가 하락과 맞물려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1분기 당기순이익 1076억 원을 기록하며 1년새 무려 64% 확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수익성을 갈음하는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이 12% 늘어난 영향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인보험 영업 강화 및 손해율 관리를 목표로 뒀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자동차 손해율이 안정화되면서 국내 투자업계는 손해보험사의 2분기 실적 반등을 점치고 있다. 손보협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손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포인트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3월 말 기준 전속 설계사(2만5341명)를 1년 전에 비해 44% 확대해 손보사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무엇보다 보험료가 낮은 상품을 출시하거나 가입 연령을 낮추는 등 보험 상품 종류를 늘려 손해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회계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자산이익률 상승에 관심을 두고 있고 지난해 채권매각, 실적 증가 등 개선했다”며 “올해는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손해율 관리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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