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작년 해외영업수익 비중 2.76%...업계 최대

시간 입력 2020-06-18 07:00:20 시간 수정 2020-06-18 07: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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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디지털로 업황 침체 돌파...해외 거점 체계구축 등 글로벌 사업 추진


국내 보험업계 중 삼성화재의 해외영업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인 삼성화재는 디지털·글로벌 중심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해외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화재 총 영업수익 중 해외부문 비중은 2.76%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총 영업수익은 22조6463억 원, 해외 영업수익은6250억 원이다.

삼성화재의 해외 영업수익은 수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삼성화재 해외매출 비중은 2017년(5180억 원) 대비 0.36%포인트, 2018년(4674억 원) 대비 0.63%포인트 각각 늘었다. 삼성화재는 1996년 동남아 보험시장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해외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첫 해외 법인인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한 뒤에는 2011년 싱가포르, 미국관리법인 등을 세웠고, 2016년 아랍에미리트 중동 보험시장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3월에는 브라질 법인을 청산하고, 5월 글로벌 최대 보험시장인 영국 로이즈에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출했다.

국내 보험업황이 악화하면서 삼성화재는 글로벌, 디지털 중심의 수익 전략을 재편하는 중이다. 최근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조차 RBC(지급여력) 비율, 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악화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취임한 최영무 대표 또한 수익 중심의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화재는 향후 관계사와 한국계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거점 원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외투자 프로세스를 확립해 해외시장을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9개 국가에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기업의 위험관리 및 자산관리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해외사업전문가를 지속 확보해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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