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관리 성과 돋보인 한전기술, 공기업 경영평가 종합 3위

시간 입력 2020-06-19 07:00:16 시간 수정 2020-06-19 08: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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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36개 공기업 2019년도 데이터 정량평가 결과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이 안정적인 재무관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CEO스코어가 선정하는 우수 공기업으로 꼽혔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업무효율 △삶의 질 △재무관리 △보수·복리후생 등 6개 부문의 2019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전기술은 재무관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 중 경영관리부문(55점)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들(29점)을 선별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재무관리 부문은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 영업이익률, 이자보상비율, 총자산회전률, 자기자본회전률 등 재무 관련 지표 적절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와 전년 대비 실적을 평가한다.

한전기술은 자기자본비율과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각각 7.1%, 4.9%로 증가율이 조사대상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33.1%로 집계됐다.

총자산회전율도 전년 대비 4.8% 늘어난 61%까지 끌어올리며 공기업 평균 대비 15.3% 높았다. 총자산회전율은 매출액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값이 높을수록 유동자산·고정자산등이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한전기술은 이 같은 안정적인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전체 순위에서도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재무관리 부문에서 한전기술과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강원랜드 △한국감정원 △한전KPS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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