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보완‧협력 통해 ‘동반 성장’ 목표”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비중 40%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을 주된 키워드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미래 비전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정하고 글로벌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2019년 말 기준 24개국 211개 네트워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비중을 4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글로벌 영업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타사와의 협력을 더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의 경우 수은이 전대금융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초로 민간금융기관 앞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동참한 것이다.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과 신용 공여한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은행이 수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우리 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 활성화 △국내 수출입 기업 앞 무역금융 협업 강화 △해외투자·자원개발 등 대외거래 금융지원 협업 확대 등의 지원을 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은행은 기존 해외 인프라·선박 부문의 금융협력을 포함해 신재생, 디지털인프라 등 혁신성장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라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신한금융그룹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다양한 협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는 국내 금융그룹 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의 첫 사례로 제살 깎아먹기 식의 과열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협력하는 동반 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 글로벌 유수의 금융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사간의 협력을 통한 질적 성장과 혁신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기회 발굴 및 추진 △각국 규제와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공동 신규 해외시장 진출, 해외 공동 투자, 해외 네트워크 조성 △글로벌 부문에서 기타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의의 경쟁관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 그룹이 세계적인 금융기관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하나금융이 운영 중인 클라우드‧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인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를 토스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LN이란 국내 최초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 서비스로 하나금융 6개 관계사의 금융 거래 및 제휴사 혜택을 결합한 ‘하나멤버스’를 활용해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과 포인트 사업자들을 연결, e-머니 등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든 ‘완전 개방형 전자지갑 모형’의 플랫폼이다.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손님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는 하나로 통한다’는 목표 아래 인도네시아에서 이용자 정보 및 브랜드 역량, 디지털 콘텐츠 등 현지 정보를 확보한 네이버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손잡고 디지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신뢰하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고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며 그룹 경영 슬로건인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