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한국을 이끄는 기업-진화와 혁신의 주역들
혁신과 발전으로 글로벌 ‘일류신한’ 굳힌다
신한금융그룹이 10년 간 꾸준한 실적 상승과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 등에 힘입어 2018년부터 리딩금융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의 굵직한 인수합병(M&A) 성사에 따른 비은행 부문 순익비중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그룹 및 대기업집단 금융사의 지난 10년간(2009~2019년) 자산 및 시가총액‧실적‧재무현황 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009년 3조2937억 원에서 2019년 4조5989억 원으로 3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1491억 원에서 6조1551억 원으로 48.3% 늘었다.
자산은 273조338억 원에서 546조6101억 원으로 100.2% 증가했다. 자본 역시 42조7063억 원에서 65조5485억 원으로 53.5% 늘었다.
계열사는 청산과 매각, 설립과 인수 등을 반복하며 2009년 21곳에서 2019년 23곳으로 총 2곳 증가했다.
계열사 중 '주포' 신한은행의 자산은 2009년 202조2374억 원에서 2019년 364조7443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1%에서 66.7%로 줄었다. 이는 타 계열사의 성장세가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09년의 경우 신한지주(9.9%)와 신한카드(6.4%)가 각각 자산액 27조1207억 원과 17조5729억 원으로 은행에 이어 2, 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2019년에는 신한생명보험(6.2%)과 신한금융투자(6.2%)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들의 자산액은 각각 34조1539억 원과 33조8206억 원이다.
이는 2020년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신한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2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9184억 원) 대비 1.5% 증가했다. 업계 2위인 KB금융지주보다 2029억 원 앞선 수치다.
이는 제로금리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비은행 사업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온 결과다. 실제 올 1분기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순익 비중은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과 카드 리스 자산 인수 등 비은행 사업부문 강화로 전 분기 34%에서 35%로 증가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달 발간한 ‘2019 사회책임보고서’를 통해 “일등은 남보다 빨리 가는 것에 집중하지만 일류(一流)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나아간다”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가 먼저 혁신하고 발전해 고객과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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