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한국을 이끄는 기업-진화와 혁신의 주역들
국민은행 자산 규모 10년간 50% 확대…카드·증권·보험으로 다각화
KB금융그룹이 10년새 자산을 두 배 가까이 불리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핵심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카드, 증권, 보험 부문 강화에 성공한 덕분이다. 올해도 비은행부문 강화로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하면서 리딩금융 탈환을 시도할 전망이다.
14일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그룹 및 대기업집단 금융사의 지난 10년간(2009~2019년) 자산·실적·재무현황 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KB금융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31조8006억 원으로 2009년 말(280조8335억 원) 대비 8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조1889억 원에서 4조1915억 원으로 252.6%나 증가했다. 2009년에는 KB금융의 순이익이 신한금융(3조2937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10년 만에 4조 원대로 성장해 맞먹는 수준이 됐다. 신한금융의 2019년 순이익은 4조5989억 원이다.
KB금융의 성장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계열사는 단연 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의 자산은 2009년 말 256조5198억 원에서 2019년 말 379조4858억 원으로 47.9% 증가했다. 순이익도 6358억 원에서 2조4217억 원으로 280.9% 늘었다.
카드, 보험, 증권 등 그룹 내 비은행부문 강화로 사업 다각화가 이뤄지면서 은행 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비중은 낮아졌다. KB금융에서 국민은행의 자산 비중은 2009년에는 91.3%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71.4%로 낮아졌다.
2011년 설립돼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22조8805억 원으로 그룹 내 비중이 4.3%였다. 지난해 순이익은 3138억 원으로 비중은 7.5%였다. 이는 그룹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수치다.
KB금융은 2014년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를 통해 비은행부문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말 KB증권의 자산 규모는 44조9849억 원으로 비중은 그룹에서 두 번째로 큰 8.5%였다. 순이익은 2895억 원을 기록해 비중 6.9%로 그룹 내 4위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말 자산은 35조3620억 원으로 비중은 6.6%였다. KB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순이익은 1693억 원을 달성해 비중 4.0%로 그룹 내 순위 5위에 올랐다.
KB캐피탈의 자산은 11조1252억 원, 순이익은 1136억 원으로 비중은 각각 2.1%, 2.7%였다.
KB금융은 올해도 인수합병을 통해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지난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중 6위인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약 2조3000억 원에 인수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해 비은행부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