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예정이율 거듭 인하...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서비스 개선 등 고안
최근 저금리 등 업황이 악화하면서 한화생명의 주가가 1년새 4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화생명은 하반기 수익성 위주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16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예정이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약 3개월 만에 보험료 산출 근거가 되는 예정이율을 또다시 낮추면서 보험료가 가파르게 인상됐다. 한화생명의 확정이율형 종선보험의 보험료는 올해 최소 10% 이상 오른 셈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떨어졌고, 주가도 하락했다. 한화생명의 주가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월별 최고종가 기준 3320원에서 지난달 1675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2898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생명보험사들은 증시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규모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실제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경우에도 지난해 6월 최고종가 8만4300원에서 지난달 5만700 원으로 40% 하락했다.
문제는 한화생명 실적이 올랐음에도 주가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한화생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각각 998억 원, 839억 원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61.48%, 164.57% 개선했다.
이에 한화생명은 하반기 2대 핵심과제로 본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 방향성 설정을 꼽았다. 여승주 대표는 최근 전략회의를 열고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보장성 상품을 확대하는 등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을 제시했다. 암보험, 치매보험 상품과 의료 서비스 등 특별 혜택을 겸비한 상품을 고안 중이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외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해외투자 11월 말 해외 투자 자산이 생보사 중 유일하게 20조 원을 넘어섰지만 금융 당국 제한에 육박하면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해외투자규제를 완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시장 수익성이 확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보니 예정이율 인하 등 선제적 대응을 한 것”이라며 “하반기 상품 경쟁력 및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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