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고용인원 60명 증가…올 하반기도 채용 예정
올 상반기 SBI저축은행의 직원수 증가 규모가 1년 전보다 50명 이상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정보기술) 인력 확보 등 신입사원 채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사 중 2019년 결산 개별 자산이 2조 원 이상인 145개 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SBI저축은행의 올해 2~6월 순고용인원은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명) 대비 53명 증가했다. 순고용인원은 국민연금 취득자수에서 상실자수를 뺀 인원을 말한다.
월별 순고용인원을 보면 올해 2월에만 54명을 기록했다. 순고용인원은 3월(-4명)을 제외하고 △4월 3명 △5월 2명 △6월 5명으로 매월 증가했다.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11월 시작한 대졸신입·신입텔러 공개채용을 통해 고용된 인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규모는 총 50명으로 신규 채용된 직원들은 올해 1월 2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SBI저축은행은 매년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채용이 예정돼있으며 규모는 미정이다.
최근 저축은행업계는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앱과 관련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IT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 연말에 오픈뱅킹 도입을 앞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BI저축은행도 올해 채용 인원 50명 중 5명이 IT 인력이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T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만을 위해서라기보다 향후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해서 관련 인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회사 규모마다 다르겠지만 IT 관련 인원을 5명 채용한 것이 작은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은 올 2~6월 순고용인원이 -64명인 것으로 집계돼 SBI저축은행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고용인원(35명)과 비교하면 99명 줄어든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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