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46% 증가…이번주 실적발표 기대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혁신 경영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주주가 MBK파트너스로 바뀐 뒤 첫 수장을 맡은 조 대표는 체질 개선과 함께 신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하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카드는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인 ‘LOCA(로카)’를 공개했다. 스페인어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 미친 듯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슬기로운 소비 생활을 이끌고, 고객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를 담았다.
조 대표는 지난 5월 서울 남대문 롯데손해보험 빌딩에서 서울 종로구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조직문화 개선도 주도하고 있다. 좌석과 공간 배치를 통해 수평적 기업문화와 탄력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달 3일에는 조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새로운 상폼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LOCA(로카) 시리즈는 롯데카드가 새로 만든 BI가 적용된 첫 상품이기도 하다.
로카 시리즈는 범용 혜택 카드 로카 카드 3종과 맞춤형 혜택 카드 로카 포 카드 5종으로 구성됐다. ‘세트 카드’ 시스템을 적용해 로카 카드 1종과 로카 포 카드 1종을 발급받으면 두 카드의 실적을 합산해 계산하고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상품 출시와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도 준비 중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신청하진 않았지만 먼지 기반을 마련한 뒤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로카 시리즈 고객 대상으로 ‘카드 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데이터 사업의 일환이다. 카드 매니저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 및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소비패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월별·업종별 소비패턴 분석, 시간대와 이용금액에 따른 개인화된 할인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건은 조직문화 개선과 신상품 출시, 신사업 등 롯데카드의 혁신이 올해 실적에 얼마나 반영되는냐다. 일단 올 1분기는 순이익 509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302억 원) 대비 68.5% 증가했다. 1분기 만에 작년 순이익(714억)의 71.3%를 달성하면서 올해 전체 순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롯데카드는 2분기 실적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은행계 카드사와 삼성카드 등 업계 전반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롯데카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드사 중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은 곳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두 곳으로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필요 기반을 준비 중이며 1차 접수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신청 때 할 수도 있다”며 “롯데카드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설계, 편리한 카드서비스 이용 등에 적용할 계획으로 관련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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