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 대표이사 거주지, 경기 지역 포진 '눈길'

시간 입력 2020-08-14 07:00:13 시간 수정 2020-08-15 07: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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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평균 69.3%가 서울 거주하는 것과 대비


500대 기업 소속 제약사 대표이사들의 상당수가 경기도에 거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500대 기업 대표이사 절반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는 것과 대비된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5일 기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오너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지역을 조사한 결과, 500대 기업 소속 제약바이오 기업 8곳의 대표이사 10명 중 6명(60%)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 중 69.3%(460명)가 서울에 거주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유한양행 이정희(서울 동작구 대방동) △광동제약 최성원(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미약품 권세창(서울 강남구 도곡동)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 4명이 서울에 거주했다.

경기도 거주자는 △대웅제약 전승호(경기 부천시 중동) △대웅제약 윤재춘(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종근당 김영주(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GC녹십자 허은철(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셀트리온 기우성(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한미약품 우종수(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등 6명이다.

기업 본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대표이사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다. 유한양행 본사는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소재했다. 이정희 대표는 유한양행 본사와 직선 거리로 약 1㎞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21분 거리인 대방동 D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어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도 본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었다.

최성원 대표의 거주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논현역 근처의 L빌리지다. 서초동 교대역 근처에 소재한 광동제약 본사까지 자동차 혹은 지하철로 30분 미만이 소요된다.

허은철 대표는 GC녹십자의 본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와 자동차로 12분 거리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A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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