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발 벗고 나선 금융권…긴급지원 등 총력

시간 입력 2020-08-13 07:00:13 시간 수정 2020-08-13 08: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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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저축은행 등 기부 릴레이…개인·기업고객에 자금 지원도

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시를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시를 방문해 폭우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피해시설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금융권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지난 12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전북은행은 피해 기업에 5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50여명은 지난 7일 수해를 입은 경기 용인시 소재 화훼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지원을 도왔다. 농협은행도 지난 10일부터 약 3주간 전국 34개 지역 3000여명 임직원들이 일손돕기 행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KB금융은 지난 6일 계열사와 함께 총 기부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같은 날 하나금융도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기업 고객에게 업체당 5억 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전국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신규자금을, 개인고객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피해복구 기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억 원 내의 운전자금 대출과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긴급 생활자금 대출 등을 지원한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 7곳은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카드결제 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카드사에 따라 이자 감면, 분할 상환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저축은행업계도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기부금을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전국 79개 저축은행이 모두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웰컴저축은행은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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