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 거주지, 강남3구·마용성에 76% 밀집

시간 입력 2020-08-18 07:00:12 시간 수정 2020-08-18 0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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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핫플레이스 집중...서초구에 28% 몰려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주지가 서울·경기 부동산 중심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증권사 CEO 중 76%가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5일 기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오너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지역을 조사한 결과, 증권사 20곳의 CEO(25명)는 △서울 23명 △경기 2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증권사 CEO 중 강남3구에 거주하는 CEO는 최현만,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를 포함해 총 12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남구 3명 △서초구 7명 △송파구 2명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마용성’에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을 포함한 총 7명의 CEO가 거주하고 있으며 △마포구 2명 △용산구 5명이다.

이밖에 서울에 거주하는 CEO들은 △동작구 1명 △서대문구 1명 △영등포구 2명이며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등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CEO는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등이며 각각 성남시와 고양시에 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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