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사 시너지 가속화하는 케이뱅크, ‘제1호 인터넷은행’ 명성 되찾을까?

시간 입력 2020-09-24 07:00:15 시간 수정 2020-09-24 08: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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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한 금융상품 출시로 고객 중심 맞춤 혜택 제공

케이뱅크가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최대 연 10% 적금 상품을 내놨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최대 연 10% 적금 상품을 내놨다. <사진=케이뱅크>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지난 7월 약 4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9017억 원 규모의 자본금으로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주주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주주 및 그룹사와의 제휴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구상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케이뱅크는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최고 연 1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핫딜적금X우리카드’ 상품을 선착순 2만좌 한정으로 출시했다.

기본 금리는 연 1.8%이지만 케이뱅크 신규 회원이거나, 적금 가입 시 마케팅 동의를 선택하면 0.5%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 간 우리(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연 4.2% 또는 연 5.7%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월 1건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거나 교통카드 결제를 6개월 이상 할 경우 연 2.0%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적용한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KT의 쇼핑 플랫폼인 KT샵 ‘5시 핫딜’ 코너를 통해 연 5% 적금 상품 가입 응모를 받고 5000좌 추첨 판매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케이뱅크에 가입한 신규 고객 한정으로 이체 실적 등의 조건 없이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응모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제공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복잡한 가입 절차나 사용 실적을 만족해야하는 타사의 적금과 달리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손쉽게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과 손잡고 다음달 4일까지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최대 44달러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 나무(NAMUH)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선착순 3만 명에게 투자 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한다. 또 실제 주식거래를 할 경우 1년간 매달 2달러씩 총 24달러를 지급한다. 기존 나무 이용고객의 경우에도 증권 연계 계좌를 케이뱅크에서 새로 개설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규 나무 가입 고객에게는 내년 3월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율 100%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사실상 환전 수수료 없이 고시환율 수준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또 국가별로 0.25~0.40%에 이르는 해외주식 매매 수수료율도 0.09%로 낮추는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또는 계좌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납부하는 KT 고객에게 최대 12만 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 연결하는 고객(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에게는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 매월 5000원씩 최대 12만 원을 환급한다.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2000원씩 최대 1만 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올레tv를 통해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1만 원 tv쿠폰을 100%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중심의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주 및 그룹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주 및 계열사 간 특‧장점을 이용한 금융 상품을 발굴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케이뱅크의 시도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의 주주사는 KT(BC카드)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NH투자증권 △IMM프라이빗에쿼티 △한화생명 △GS리테일 △KG이니시스 등이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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