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고객 이탈할까…예·적금 특판 봇물

시간 입력 2020-10-11 07:00:01 시간 수정 2020-10-12 08: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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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적금부터 중도 해지 불이익 없는 예금도 등장


저축은행들이 예·적금 특별판매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공모주 투자 열풍에 따른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WELCOME)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상품을 선착순 판매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2000좌씩 판매하며 판매수량은 총 1만 좌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와 관련해 “PBA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 주장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선수의 PBA 챔피언십 2020 우승 기념”이라고 밝혔다.

WELCOME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2%다. 약정기간 내 8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 계좌를 통해 적금 납입 시 연 1.0%포인트, 자유입출금 계좌 내 평균 50만 원 이상 유지 시 연 1.8%포인트가 우대금리로 제공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에도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한정 판매했다.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 창단을 기념해 출시된 해당 상품은 지난달 15일부터 10일간 하루에 1000좌씩 판매됐다. 총 1만 좌 한정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한 날부터 3일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6일 공모주 환불금 등 단기로 운용할 수 있는 연 금리 1.8%의 특판 상품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를 출시했다. 만기 시점은 3년이지만 다음날 환불해도 중도 해지의 불이익 없이 약정 이율이 모두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출시 후 3년 동안 누적 판매 4조5000억 원을 달성한 인기 예금 상품"이라며 "공모주 청약 환불금 등이 단기자금 시장에 대거 쏟아지는 시점에 마련된 특판 상품인 만큼 보다 많은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도 지난달 17일 최고 연 2% 이자를 제공하는 KB 이플러스(e-plus)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했다. 이번 특판은 비대면 전용 상품인 KB e-plus 12개월 정기예금에 한해 총 500억 원 한도로 진행된다.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별도 조건 없이 기본금리 1.7%에 특별금리 0.3%포인트가 추가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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