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만명 돌파…요금제 출시·판매채널 확장에 속도 붙나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리브엠 가입자 수는 현재 8만 명 수준이다. 2분기 말 기준 7만 명에서 1만 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리브엠은 LG유플러스와 국민은행이 함께 내놓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이동통신 서비스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리브엠 출시 행사 당시 허인 국민은행장은 “금융 혁신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최소 가입자는 100만 명 이상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행장이 언급한 가입자 100만 명과 현 수치는 괴리가 크지만 알뜰폰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는 8월 기준 735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803만명) 대비 8.5% 감소했다.
특히 리브엠 고객 대부분은 이동통신 3사나 이통3사 계열 알뜰폰에서 넘어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통 3사와 이통 3사 계열 알뜰폰에서 리브엠으로 넘어온 고객이 전체 고객의 98%를 차지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리브엠으로 넘어오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리브엠이 기존 알뜰폰 시장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고 이통 3사 시장에서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한 달간 폰케어 액정안심보험 등 부가서비스와 QR체크인 LTE 요금제, 나라사랑 LTE 요금제 등 요금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QR체크인 요금제는 소상공인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내놓은 상품으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등 소량의 데이터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나라사랑 요금제는 현역병, 예비역, 입영대기자 등 나라사랑카드 발급대상자를 위한 전용요금으로 무제한 데이터와 최대 6200원 할인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강화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이달부터 KB국민은행은 위메프 애플 브랜드샵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 애플 브랜드샵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구매하고 리브엠에 가입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12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 8월 말부터 국민은행 전지점에 리브엠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창구 직원은 실명 확인 등으로 리브엠 관련 업무가 축소되고 리브엠 매니저가 알뜰폰 홍보·상담·가입 등 리브엠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업계 관계자는 “리브엠 가입자수 증가는 출시 초기 요금 반값 이벤트 효과가 컸다”며 “최근 나라사랑 요금제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면서 다시 가입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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