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글로벌 전략으로 성장 주도

시간 입력 2020-10-23 07:00:16 시간 수정 2020-10-23 07: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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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은행 부문
매출성장부문서 높은 점수…지난해 취임 후 최대 실적 달성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매출성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 톱3에 선정됐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사 CEO(오너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은행부문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금융사 CEO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했다.

전체 평가부문은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률 등 5개 부문이다.

진 행장은 특히 매출성장 부문에서 20점 만점 기준 16.6점을 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진 행장은 취임 첫해에 최대 순이익을 이끌어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329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저금리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디지털 전략과 해외 시장 공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에 맞춰 모바일 앱 ‘쏠(SOL)'을 전면 개편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쏠은 지난 8월 기준 가입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에는 디지털 중심으로 영업방식을 바꾸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영업부와 인공지능 중심의 AI통합센터(AICC)를 신설하며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올 상반기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은 15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320억 원) 대비 20.4%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성장도 이끌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3702억 원으로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손익비중(15.9%)을 달성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권이 해외 시장 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외국계 1위 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만 베트남에 2개 지점을 개설했고 연말까지 3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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