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리딩뱅크 탈환으로 경영능력 입증

시간 입력 2020-10-23 07:00:18 시간 수정 2020-10-23 0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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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은행 부문
국민은행 최초 3연임 성공 주인공...올 상반기 순익 1위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 톱3에 선정됐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사 CEO(오너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은행부문 상위 3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금융사 CEO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했다.

전체 평가부문은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률 등 5개 부문이다.

허 행장은 5개 부문 중 CAGR 초과수익률에서 20점 만점 기준 17.9점을 받아 높은 총점을 획득했다.

허 행장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면서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2018년 국민은행은 순이익 2조2592억 원으로 신한은행(2조2790억 원)에 리딩뱅크 자리를 내줬지만 이듬해 탈환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2019년 순이익은 각각 2조4391억 원, 2조3292억 원으로 국민은행이 1000억 원 가량 앞섰다. 올 상반기에도 국민은행은 1조2467억 원을 달성해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허 행장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3연임도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은행에서 3연임에 성공한 은행장은 허 행장이 처음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선정했다. 허 행장은 다음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3연임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대추위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내실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허 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며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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