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기존 서비스 강화…KB국민카드, ‘KB페이' 출시
카드사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을 앞세운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간편결제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를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새롭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전업 카드사도 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BGF리테일과 함께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선보였다.
신한은행 또는 CU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등록한 뒤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면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셀프 계산대에서 페이스페이 단말기를 통한 얼굴 인식으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별도 모바일 앱이나 실물 카드 없이도 페이스페이를 통해 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간편결제 방식보다 고객 편의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을 투자하거나 별도의 공간 구성 없이 간단한 단말기 설치로 도입이 가능해 부담이 낮다.
지난달에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신한카드 간편결제앱인 신한페이판을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 결제를 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를 출시했다.
그간 아이폰 사용자는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신한카드가 음파 변환 기술을 적용한 케이스를 장착하고 신한페이판을 이용하면 아이폰 사용자들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터치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서비스 강화에 나선 곳도 있는 반면 간편결제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카드사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5일 금융 플랫폼 KB페이(KB Pay)를 출시했다.
기존 KB국민카드 앱은 자사 신용·체크카드로 결제가 한정됐지만 KB페이는 은행 계좌, 상품권 등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다. 타 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사들과 제휴를 맺고 이들 계좌도 연동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8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페이카드를 출시했다. 삼성페이로 결제 시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1.5%,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회원은 삼성페이에서 직접 △거래내역 조회 △결제예정금액 조회 △전월 및 당월 실적 달성 여부 조회 △해외결제 On/Off 신청 △기타(분실신고, 카드재발급, 카드정보 조회, 명세서 등) 전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핀테크 업체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사들도 안주할 수 없다”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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