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 고객집중 가속화로 매출 성장 ‘톱’

시간 입력 2020-10-28 07:00:16 시간 수정 2020-10-28 08: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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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손해보험 부문
영업수익 성장률 전년比 무려 20%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 <사진=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 <사진=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가 매출(영업수익)성장률과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고경영자(CEO) 평가 톱3에 선정됐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사 CEO(오너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는 손해보험부문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금융사 CEO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평가했다.

전체 평가부문은 △영업수익 성장률 △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률 등 5개 부문이다.

김 대표는 전반적인 부분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가운데 특히 영업수익 성장률과 CAGR 초과수익률에서 각각 20점 만점에 18.45점, 20점을 기록해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리츠화재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10조178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4182억 원) 대비 20.2% 성장했다. CAGR 12.3%를 고려했을 때 CAGR 초과수익률은 7.9%다.

이는 효율화에 기반을 둔 김 대표의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이 발휘된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김 대표는 2015년 메리츠화재에 취임한 후 △사업가형 점포제 도입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제휴확대 △전속설계사 증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영업 일선의 개선을 꾀했다.

그 결과 자동차보험 수익과 자산운용 수익률 등에 있어 업계 1위를 자랑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상반기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80.7%) 역시 손보사 중 가장 낮다.

메리츠화재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영업수익은 물론 이익 규모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향후 손보업계 1위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가치경영 기조를 지속한다면 2022년에는 명실상부한 손보업계 1위사로 등극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 집중 가속화 △극단적 합리주의와 비용절감 △전사적 소통의 수평화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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