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객 선점효과·언택트 금융거래 흐름주도 노려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고객을 새로 끌어들일 경우 이들을 장기고객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가속화한 언택트 금융거래에서도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단순히 상품거래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넘어서 플랫폼 활용에 능한 20대 고객을 직접 겨냥한 금융 브랜드를 지속해서 내놓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20대 고객을 위한 금융브랜드 ‘헤이영(Hey Young)’을 출시하고 전용 신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의 서비스는 만 18~29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머니박스 △체크카드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머니박스는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일종의 파킹통장 서비스로 최대 200만 원까지 연 0.6% 이자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헤이영 브랜드 출시와 함께 모바일뱅킹 ‘쏠(Sol)’에도 20대 고객 전용 플랫폼 ‘헤이영 모드’를 선보였다. 헤이영 모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이체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한 데다, 젊은 층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아이템도 안내한다.

하나은행은 앞서 대학생을 위한 브랜드 ‘영하나(Young Hana)’를 출시해 만 35세 이하의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수시입출금 통장과 주택청약, 체크카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영하나에서는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학생 학생증 카드와 입출금 통장의 동시 개설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학생증 카드 하나로 도서관 이용, 강의 출석, 교내 식당, 교통카드 등 다양한 이용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수료 우대서비스와 커피전문점, 서점, 온라인 쇼핑몰, 영화관람 결제 시 캐시백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스무살, 우리’를 출시를 통해 알맞은 금융상품을 추천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올바른 경제 가치관 확립을 위한 금융교육, 건전한 놀이문화를 지원하는 문화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는 전년 말 기준 우리은행 거래가 없거나 입출금 통장만 보유한 20대 고객이 비대면으로 적금 상품에 처음으로 가입하면 금융바우처 1만 원을 제공한다. 지원 상품은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절약형 적금 등 20대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선정했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은행권 내에서 이들을 겨냥한 금융 서비스는 한층 더 다양해지고, 고객들의 서비스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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