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비씨카드, 올 3월 나란히 수장 교체
카드사 전문경영인(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과거보다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수장이 바뀐 곳이 많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47개 기업의 2010년 이후 전·현직 대표이사 1582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여신금융 업종 현직 대표이사 8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지난 10월 26일 기준 1.8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보다 1.0년 짧아진 수치다. 2010년 이후 퇴임한 여신금융 업종 대표이사 26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2.8년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임기간이 짧아진 것은 올해 들어 삼성·롯데·비씨카드 등 카드사 3곳의 수장이 교체된 탓이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를 비롯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이동면 비씨카드 대표 등 3명은 모두 올해 3월 취임했다.
삼성·롯데·비씨카드의 수장이 교체된 시기가 같기 때문에 현직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기간도 0.6년으로 동일하다. 퇴임한 대표이사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삼성카드 3.7년 △롯데카드 3.7년 △비씨카드 2.0년이었다.
신한카드도 대표이사 재임기간이 1년 이상 줄었다. 퇴임한 대표이사 2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4.7년이었지만 현직 대표이사의 경우 3.6년으로 1.1년 짧다.
반면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재임기간이 1년 이상 늘었다. KB국민카드는 1.7년에서 2.8년으로 1.1년, 우리카드는 1.5년에서 2.8년으로 1.3년 길어졌다.
하나카드는 퇴임한 대표이사 평균 재임기간 1.5년, 현직 대표이사 1.6년으로 차이가 0.1년에 불과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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