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은행업계, 금융취약계층 보호위한 상품출시 앞장

시간 입력 2020-11-16 07:00:15 시간 수정 2020-11-16 08:17:1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기본적인 소비자교육부터 AI기술 접목 서비스까지 다양


국내 금융시장 내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자 은행업계도 이와 관련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모습이다. 기본적인 소비자 교육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기술(AI)을 활용한 자동 탐지 서비스 도입사례까지 나와 눈길을 끈다.

은행들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정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 이전보다 범죄 발생률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사례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방지 앱 ‘피싱아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인피니그루와 제휴해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피싱아이즈는 AI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나 전화를 분석하고 원격제어 앱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피해 알림 방지 서비스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금융소비자의 보이스피싱 관련 이해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소비자경보 및 다양한 피해예방 정보, 주의 알림 등도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전달한다.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금융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들의 자산 보호를 위한 취지며 만 60세 이상의 개인 고객 1인당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최저 100만 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최대금리는 연 1.1%로 기본금리 연 0.9%에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 이체 시 연 0.2%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 시 무료로 제공되는 보험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을 경우 최대 각 1000만 원, 대중교통 상해사망 시 5000만 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에 AI 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웰컴디지털뱅크에 설치된 스마트폰에서는 무료로 악성 앱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신규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험상품 가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피해가 입증되는 금융사고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SK텔레콤과 손잡고 ‘2way 양방향 거래인증’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송금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폰 명의자가 동일인인지 검증한 뒤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한다. 수취인을 거래 의사를 한번 더 확인한 뒤 돈을 송금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안전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