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안정 속 일부 수장 교체 예상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17곳 중 14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대거 물갈이될지 아니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라 안정에 방점을 찍을지 오는 17일 결정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실적 선방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14개 자회사의 CEO 후보를 추천한다. CEO 임기만료를 앞둔 곳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BNPP자산운용, 신한저축은행, 아시아신탁,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 신한대체투자, 신한리츠운용, 신한AI, 제주은행 등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통상 금융사 CEO 임기는 ‘2+1년’으로 진 행장은 이제 약 2년을 채웠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임기가 1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올해 실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진 행장의 취임 첫해 신한은행은 2조329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2조2790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65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1조9763억원) 대비 10.7% 감소했다.
올 연말 나란히 임기가 만료되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신한라이프로 통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임 여부에 따라 신한라이프 초대 사장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제3의 인물 대신 2014년부터 7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 사장이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해 영입한 성 사장 중 한 명이 뉴라이프 사장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호실적 달성을 바탕으로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음은 물론,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작년 동기(4111억원) 대비 14.4% 늘었다.
임 사장 연임의 최대 변수는 긴 재임 기간이다. 임 사장은 2017년 3월 취임한 뒤 이미 두 차례 연임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임 사장의 재임 기간은 4년을 넘어서기 때문에 변화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자회사 CEO 8명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1명만 교체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변화를 선택하지 않겠냐는 예측이다. 지난해 연임된 인물은 임영진 사장, 정문국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이다.
정문국 사장과 배일규 사장은 2014년,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2015년에 처음 선임돼 재임 기간이 6~7년에 달한다. 임영진 사장과 김희송 사장, 남궁훈 사장은 2017년에 처음 자리에 올랐고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2018년 선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조직안정을 위해 재임기간이 길어도 연임시키는 분위기지만 디지털 전환, 빅테크와 경쟁 등 최근 변화를 감안해 회사 상황에 따라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